2025.01.01(수)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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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만3567.98 올랐다.

나이키와 트래블러스 컴퍼니는 이날 2.1%가량 올라 다우지수 상승을 끌어 올렸다. S&P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와 테슬라,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기업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JP모건과 웰스파고 등의 실적 호조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해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투자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이슈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전방위 외교전을 벌이고 있으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실적에 초점을 맞출 경우 투자자들에게 낙관적인 전망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담당 헤드는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수익률 하락과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가능성 등은 증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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