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첫 도시이자 10년 만의 부산 공연이 지난 10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하반기 최고의 대작으로 손꼽혔던 기대감에 부응하듯 명성에 걸맞은 무대로 열렬한 첫 관객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환호 속 전석 기립 등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 치열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 모순적인 현실 속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정의, 내일을 꿈꾸는 희망 등 깊이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은 명작의 정수를 전하는 무대에 호평이 이어졌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전 시즌에 출연하며 ’레미제라블‘의 역사를 이어가는 배우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최정상의 스타부터 실력으로 발탁된 새로운 신인까지 긴 오디션을 통해 완성된 캐스트들은 호평의 주역이었다.
뜨거운 열기 속의 성공적인 개막으로 대 여정을 시작한 부산 공연은 11월 19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3년 초연 이후 10년 만의 부산 공연이자 이번 프로덕션의 첫 도시이자 쉽게 볼 수 없는 희소성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뮤지컬계의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린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의'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세 번째 시즌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쳐 2024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