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종이컵 전문 기업 아이큐브글로벌이 EBS와 콜라보로 친환경 펭수컵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펭수의 친근함과 남극 펭귄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성을 돋보이도록 기획하고 디자인되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아이큐브글로벌의 펭수컵은 인기 사이즈인 6.5온스, 13온스, 16온스 세가지 용량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3가지 단색과 3가지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큐브글로벌은 펭수컵의 강점은 친환경적 요소를 강조한 표면코팅에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종이컵은 PE(폴리에틸렌)로 코팅되어 있어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 PE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펭수컵은 특허받은 수용성 ERC(Easy Removable Coating)코팅제로 코팅되어 종이와 코팅층이 손쉽게 분리되므로 뛰어난 재활용성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펭수컵은 최대 97%까지 재활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만 하는 탈플라스틱 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며 이를 통해 기존 플라스틱컵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펭수컵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미세플라스틱 불검출(45μm기준)’판정도 받았다. 이를 통해 고객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종이컵임이 입증된 셈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적 특성이 있는데 우선 FDA 규정 21 CFR 177.1330(a) 준수를 통해 푸드컨택(식품접촉)용으로서의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기존 종이컵 생산 방식 대비해 75%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수용성 코팅제 사용했기 때문에 생산단계 및 재활용시에도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발생이 없다.
아이큐브글로벌 관계자는 “펭수컵은 ESG경영 기업들에게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기업내부 직원들과 사업장 방문고객들에게 재활용이 어려운 기존 PE컵이 아닌, 친환경 펭수컵을 제공함으로써 직원 및 고객의 만족도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포러스 펭수컵’을 검색해 보면 친환경 펭수컵을 만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