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잔, 유승현의 2인전 '라부티크 No7(행운의 상점)'이 북항아트홀에서 오늘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라부티크 No7(행운의 상점)' 전시는 하수잔 오브제 미술 작가와 유승현 설치 도예 작가가 "예술적 습관에서 오는 재미나는 일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맞아 시작됐다.
전시장이 상점이 되고 관객이 손님이 되는 "취향저격 상점"이 핵심 컨셉이다. 전시장이 골라보고 만져보고 앉아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예쁜상점이 되는 것이다.
실제 전시장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행운의 가게', 핫하고 컬러풀한 가구, 유승현 작가의 '축복의 종', 도자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라부티크 No7(행운의 상점)'의 작가 하수잔과 유승현은 "작가노트 중 언제부터인가 가슴이 뛸 때 작업하는 습관이 생겼다. 내게 오브제 작업은 어릴 적 인형놀이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몇 년을 갖고 있던 인형을 새로이 옷을 입히고, 다듬고, 새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인형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그 작업은 어린 나에게는 재미있었고 신선했고 숭고한 일이었다"고 전시를 기획하게 된 기억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2인전을 통해 위로받고 행복을 선사받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항아트홀의 대표이기도 한 하수잔 작가는 치유와 회복, 몸과 마음의 공간, 삶의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작업하는 오브제 미술작가이다. 더불어 치유무용가, 예술 명상 코칭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