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2기체제` 전환을 위해 개편을 진행하는 가운데 대통령실 대변인에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김 비서관은 2000년∼2004년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이후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비서관은 고려대 연구교수·통일연구원 연구위원·통일부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 대통령실로 자리를옮겼다.
북한 인권을 연구해온 학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언론 경험이 있고, 안보 분야 지식도 두루 갖추고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전사장은 대선시절 윤석열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실은 최 전 사장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총선출마가 유력한주진우법률비서관의 후임에는 이영상 현국제법무비서관이유력하게검토되고 있다.
이기정 현 홍보기획비서관은 내주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영국·프랑스 등 해외 순방을 앞두고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