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금)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 21일 단 한 번의 티켓 오픈…‘치열한 예매 대전’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오페라의 유령’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이 12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11월 21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2023년을 ‘유령’으로 각인시킨 ‘유령 신드롬’이 3월 부산, 7월 서울에 이어 그 대 여정의 마지막 도시 대구 상륙을 앞두고 있다.

12월 22일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대구 공연은 13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구는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된 최초의 지역(서울제외)으로 당시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였던 12만 이상의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계명아트센터 역시 2010년 대구 초연이자 지난 한국어 프로덕션의 마지막 공연장이며, 그간 모든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이 공연된 극장으로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 해롤드 프린스 연출, 질리언 린의 안무, 마리아 비욘슨의 프로덕션 디자인 등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거장들의 탁월한 무대 예술을 보여주는 작품의 힘, 그리고 이를 오롯이 전하는 뛰어난 배우들의 무대로 호평 속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웅장한 파리 오페라 하우스와 거대한 샹들리에, 유령이 은신하는 신비로운 지하 미궁, 가면무도회 등 환상적인 명장면과 22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은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공연된다.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 ‘The Music of the Night(그 밤의 노래)’, ‘All I Ask of You(바램은 그것뿐)’ 등 아름다운 명곡을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감동은 오직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00여 회 이상의 공연으로 호흡을 맞춰온 40명의 배우는 신드롬의 주역으로 대구 공연을 이끈다.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최정상 아티스트인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의 송원근, 황건하는 가면 속에 감춰진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한국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와 함께 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를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칼롯타),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뛰어난 실력으로 발탁된 신예 조하린(멕지리), 앙상블, 스윙, 댄서 등의 뛰어난 기량은 긴 기다림을 충족 시켜주는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을 맞아 유령의 여정을 함께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3년 부산, 서울, 대구 공연의 재관람 관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3일까지 재관람 예매 시 10%의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이 기간 예매하는 재관람 관객 전원에게 미공개 스틸 포스터북을 선물한다. 포스터북은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라울 역을 맡은 7명의 배우 포함 미공개 스틸 등으로 디자인된 A5사이즈 이미지들로 특별 제작될 예정이다. 작품과의 추억을 소장할 수 있는 한정 굿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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