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징계 발표를 앞두고 최악의 성적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폐막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서 4위에 그치는 이례적 성적을 내놓은 것이다.
도핑 징계 발표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 때문에 무너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발리예바는 이번 대회 이틀 전 화상을 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를 했다. CAS는 내년 1월 말 발리예바의 징계 여부와 수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