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ALL NEW MONTE' 시즌 프리뷰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완벽하게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새로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무대에 선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수개월간 무대를 위해 흘려온 땀방울의 가치와 의미를 무대에서 온전히 보여주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이번 시즌을 예고했다.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 선민, 이지혜, 허혜진, 최민철, 강태을, 김성민, 우재하, 이한밀, 김대호, 김용수, 서범석, 전수미, 박은미, 이주순, 장윤석, 성민재, 전민지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은 이번 시즌 첫 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 복수, 배신, 용서 등 다채로운 감정과 감미로운 음악, 열정적인 에너지를 섬세하고 풍부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 선민, 허혜진 등 새로운 캐스트들의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력이 이지혜, 최민철, 강태을 등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활약해왔던 배우들의 노련함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며 작품의 몰입도와 신선도를 더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은 이규형은 “정말 예전부터 동경해오던 작품의 무대에 설수 있어 영광이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그리고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연말연시에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극장으로 오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서인국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서 인사드리게 되었다. 좋은 작품의 좋은 역할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관객 분들의 박수와 환호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를 더했다.
섬세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애드몬드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생생히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은 고은성은 "뮤지컬을 비롯해서 책, 영화 등 ‘몬테크리스토’ 자체를 좋아해왔는데, 에드몬드 단테스 역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즐겁게 준비해온 작품을 끝까지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작품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온전히 전했다.
마지막으로 격정적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분노를 자신만의 주법으로 해석해 극찬을 받은 김성철은 "3개월 동안 다시 항해를 시작 한다. 첫 공연 잘 마친것 같아서 행복하고, 동료 배우 및 스태프분들, 관객분들께도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 공연 때 소감을 다시 말하고 싶다. 그때도 꼭 찾아주시길 부탁 드린다."라며 관객을 향한 뭉클한 감사를 전했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ALL NEW MONTE’를 표방하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의 무대는 이전 시즌의 웅장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입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작품의 서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대대적인 변혁을 거쳤다. 층이 나뉘어져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무대는 극 중 각 인물들의 얽혀있는 실타래와 같은 관계성과 드라마를 시각적으로 오롯이 표현해냈다. 더불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만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경사 무대는 무대 장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작품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평이다.
그간 극 중 캐릭터의 특징을 뚜렷하게 담아낸 작품의 의상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배경이 되는 시대의 복식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스타일리쉬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조명과 영상 역시 적재적소로 활약해 객석을 압도하는 장중함과 화려함을 선보인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관객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 역시 한층 풍성해진 편곡으로 돌아왔다. 뮤지컬을 넘어 다채로운 장르에서 사랑 받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과 ‘언제나 그대 곁에’를 포함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아름다운 멜로디는 170분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복수에 나서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