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달팽이음악제’가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달팽이음악제’는 노숙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는 목적의 문화사업이다.
미국 뉴욕 노숙인들의 동사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뉴욕코트드라이브에서 착안해 매년 공연마다 입장료 대신 의류를 받는 행사로 진행해 오고 있다. 당일 모인 의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달팽이 음악제’에는 홈리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개그맨 이재형이 사회를 맡고 싱어송라이터 서영은과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홈리스 뮤지션으로 채움합창단, 보현오케스트라, 두드림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그동안 준비해 온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참여는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달팽이소원과 법무법인 화우, 화우공익재단은 홈리스 뮤지션의 연습을 지원하면서 채움합창단, 보현오케스트라, 두드림사물놀이패 등의 홈리스 뮤지션팀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