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28일 “연준과 휴닝카이가 지난 27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했다”고 밝혓다.
오는 12월 2~3일 앙코르 콘서트를 앞둔 이들은 평소 즐겨 듣던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고, 즉흥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등 실력파 아티스트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휴닝카이는 연습생 시절 월말평가 때 했던 숀 멘데스(Shawn Mendes)의 'Mercy'를 파워풀한 록 스타일로 불렀고, 연준은 연습이 끝난 뒤 퇴근길에 자주 듣던 노래라며 딘(DEAN)의 'What 2 Do (Feat. Crush & Jeff Bernat)'를 감성적인 목소리로 소화했다. 휴닝카이의 노래를 들은 조현아는 "말할 때는 부드러워 보이는데 엄청 파워풀한 보컬"이라며 놀랐고, 연준에게는 "(연습생 시절에) 1등이었던 이유가 있다"라고 호평했다. 휴닝카이는 존 슈미트(Jon Schmidt)의 'All of me' 피아노 연주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자타공인 '챌린지 최강자' 연준은 "어제도 (댄스 챌린지를) 4개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휴닝카이는 조현아에게 "금방 따라 할 수 있다. 진짜 쉽다"라면서 지난 10월 발매된 정규 3집의 수록곡 'Happily Ever After' 챌린지를 권한 뒤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 주고 함께 추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멤버는 연습생 시절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휴닝카이는 당시 연준에 대해 "능력자다. 이 회사의 에이스. 월말평가 순위가 있는데, 보컬, 랩, 댄스 모두 1위"라고 소개한 뒤 "연준이 새로운 연습생들에게 '1위 최연준. 그게 나야!'라면서…(자화자찬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연준과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2023 MAMA 어워즈'에 출연하며 내달 2일 오후 6시, 3일 오후 5시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를 개최하고 두 번째 월드 투어를 마무리 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