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중인 대상홀딩스 우선주 주가가 꺾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22% 내려 4만 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9거래일 연속 고속질주 했다. 대상홀딩스는 0.08% 올라 1만 3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된 직후인 지난달 27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상홀딩스우는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면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이러한 투자 과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이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상홀딩스우는 10거래일 만인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관련 주식을 매도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과대상승한 면이 있다. 추격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명예회장은 대상홀딩스 우선주 2만 8688주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처분 단가는 4만 6515원이다.
아울러 대상 우선주 4만 3032주도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알렸다. 처분 단가는 1만 9147원이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