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에 거래를 마치며 '따따블' 돌풍을 일으켰다.
LS머트리얼즈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공모가(6천원) 대비 300%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상장 첫날 시초가(1만200원) 대비 100% 오른 수준이다.
거래량도 4291만4636주로 상장 첫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9580억원으로, 상장 첫날 역대 6번째로 많았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396.8대 1)과 공모청약(1천164.5대 1)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 에너지(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초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하이엠케이는 2025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LS머트리얼즈의 상장 첫날 '따따블' 돌풍이 향후 IPO 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호전 지속 전망에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