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이 ‘수림미술상 2023’ 수상작가 김보민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에 수상한 김보민 작가는 회화, 드로잉, 벽화 등의 방식으로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풍경으로 연결하여 작업하고 있는 작가다. 동시대 전통 회화에서 점점 자취를 감춰가는 지필묵(종이, 붓, 먹)을 주로 사용하며 다양한 형태의 회화 프레임, 테이프와 비단 재료를 사용한 드로잉 등을 통해 매체와 형식의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김보민 작가의 ‘그림자의 강’은 작가가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을 근과거의 역사와 현재가 혼재한 풍경으로 새롭게 제시한다. 또한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지난 시간을 들여다보고 상상하며, 앞과 위로 가속화된 도시(인)의 욕망을 다룬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8일(월)부터 2024년 2월 17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희수아트센터 아트갤러리1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수림문화재단은 수림미술상을 통하여 잠재력 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며 창작활동에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 수상혜택으로 재단은 수상 작가 작품 1점을 소장하고, 개인전을 지원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