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모주인 DS단석이 상장 첫날 화려한 데뷔를 장식하며 '따따블'을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S단석은 전 거래일 개장 직후 공모가(10만원) 대비 300% 급등한 40만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상한가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03만 9949주, 거래대금은 401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DS단석의 시가총액은 2조 3천 44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6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가 공모가 4배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1965년 설립된 DS단석은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 폐배터리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단석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9000∼8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10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984.1대 1이었고, 청약 증거금으로 15조72억원이 모였다.
네이버 증권에서 DS단석은 폐배터리로 분류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 영화테크 포스코홀딩스 파워로직스 하나기술 코스모화학 웰크론한텍 에코프로 디에이테크놀로지 케이피에스 성일하이텍 NPC 새빗켐 아이에스동서 인선이엔티 SK이노베이션 원익피앤이 현대차 등이 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