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빈이 프랑스 현지 시간 4월 9일 오후7시 칸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에 섰다고 밝혔다. 로빈은 웹드라마 ‘린자면옥’에서 남녀주인공 사이를 돕는 저승이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였다.
웹드라마 ‘린자면옥’이 2024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핑크카펫에 서게 되었는데 현지 시간 10일 오후 2시 30분 Miramar Theater에서 상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상 콘텐츠 시리즈들을 선보이는 장으로, ‘린자면옥’은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점을 인정받아 진출하게 되었다.
이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는 ‘린자면옥’ 제작사 ㈜금강상회 대표 홍승진 프로듀서와 출연 배우 이루다, 김진성, 로빈 데이아나, 음악프로듀서 에코브릿지, 의상프로듀서 차이킴 김영진이 참여하여 레드카펫에 섰다.
웹드라마 ‘린자면옥’은 유체 이탈 능력이 있는 주인공 ‘단아’와 영혼들에게 요리를 만들어 주는 숙수신 '홍익'이 만나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독특한 설정의 ‘린자면옥’은 가수 정엽이 실제 운영하던 식당이 2022년 신종코로나19 감염증 유행 여파로 폐업하자 그 공간에서 기획한 숏폼드라마이다. 현재는 이 숏폼을 토대로 60분 16부작으로 기획중이다.
㈜금강상회 홍승진대표는 “린자면옥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큰 영광”이라며 “칸 초청이 한국 드라마의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 한국 콘텐츠 수출을 위해 수년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지원하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