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신용카드사 9곳에 대한 이용자들의 '혜택'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카드'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뒤를 이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분기 카드사 9곳의 '혜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등이다. 참고로 소매영업을 접은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카드는 집계하지 않았다.
조사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혜택'으로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검색시 카드사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선수, 차량, 해외 등은 제외어로 설정했다.
삼성카드는 조사 기간 '혜택' 관련 키워드 포스팅 수 총 4,854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가 4,73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2위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4,014건으로 4,000건대를 넘기며 뒤를 이었다.
이어 롯데카드 3,090건, KB국민카드 3,003건, 하나카드 1,663건, 비씨카드 1,584건, NH농협카드 1,431건, 우리카드 1,17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전체 카드사의 혜택 정보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까이 감소했다"며 "경기 침체 영향과 고물가로 카드사들이 고객 혜택 및 알짜카드를 줄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