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백광산업은 2300억원 매출에 28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에도 2300억원 매출에 1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탄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광산업은 현재 시가총액에 두 배에 달하는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가 바로 신사업으로 삼고 있는 전해질염 원재료 사업 진출이다. 실제로 시장에 엔켐은 전해질 사업 시작으로 주가가 5배 가량 급등한 바 있다.
백광산업은 백광산업이 3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그간 중국에 의존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생산할 계획으로 첫 국산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백광산업의 새만금 공장은 2025년 1분기부터 PCl3와 PCl5를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추후 시황과 고객사 주문량에 맞춰 생산 능력을 최대 1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폭풍성장이 예정돼 있는 백광산업은 예산에 반도체 특수가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추가 5만평에 대한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엇다"며 "일단 3만평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 이후 추이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V리서치는 “향후 백광산업의 실적 성장은 CA 사업에서의 2차전지향 공급 확대와 소재사업부에서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향 특수가스 매출 성장에 기인할 것”이라며 “향후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확대되는 경우 인근 군산 공장을 보유한 백광산업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