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손해보험업계에 대한 '고객 경영'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가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순이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손보사 10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손보사 이름'+ '고객, 손님'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대상 손해보험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고객' 관련 포스팅 순으로 △삼성화재 (000810)△현대해상
(001450)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흥국화재(000540)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이다.
조사 결과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3,000건대를 기록, 총 3,216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2,35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이 총 2,000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다.
DB손해보험이 1,578건으로 1,000건을 넘기며 4위로 나타났다.
이어 메리츠화재 669건, 한화손해보험 571건, 롯데손해보험 525건, 흥국화재 433건, NH농협손해보험 354건, MG손해보험 11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손해보험사의 고객 경영 전체 정보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17%나 증가했다"면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손보사들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