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오스테드(Ørsted)가 25 일(현지시간) 대만에서창화 1 & 2a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해당발전단지의 가동 시작 및 전력망 연결을 공식 발표했다.
창화 1 & 2a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설비 용량은 900MW 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이다.
창화 1 & 2a 발전단지는 대만의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기존의두 배로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해상풍력 기술 발전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오스테드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최고운영책임자 패트릭 하네트(Patrick Harnett), 오스테드아태지역 최고경영자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Per Mejnert Kristensen)과 오스테드 대만의장 크리스티 왕(Christy Wang)이 참석했다. 또한, 차이잉원 총통, 선룽진 대통령 고문, 왕 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 해상풍력 투자 기관인 캐나다 기관투자기관인퀘백주 연기금(Caisse de dépôt et placement du Québec, CDPQ)과 대만사모펀드 캐세이 캐피탈 (Cathay PE)을 포함해 현지 공급업체, 금융 기관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스테드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 매즈 니퍼 (Mads Nipper)는 "오늘의 준공식은 오스테드와 대만이 함께 이룬 중대한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이다. 유럽 외 지역의 최초 기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단지이자, 아태지역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인 창화 1 & 2a 발전단지가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대만은 해상풍력 선두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전하며, “2024 년 기준으로 오스테드의 전세계 건설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총 용량은 7.6GW 에 달하는 만큼, 오스테드는 친환경으로 움직이는 세상을만들고 지역 경제와 사회와 장기적인 상생이 가능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테드 아태지역 최고경영자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Per Mejnert Kristensen)은 "창화 1 & 2a 프로젝트는 대만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오스테드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만 정부와 협력업체들의 지지 덕분에 가능했다"고강조했다.
또, 차이잉원 총통은 오스테드가 대만에 성공적으로 해상풍력을 보급및 확산하는데 기울인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며, “대만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실제 해상풍력 발전단지로구현하는 데 8 년이 걸렸다. 이제 대만은 아태지역에서 가장큰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독자적인 해상풍력 공급망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화 1 & 2a 프로젝트는 오스테드가 추진 중인 2.4GW 규모의 창화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창화 1 & 2a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대만에 연간 백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이로써 연간 약 175 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창출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스테드는 준공식 하루 전 '대만을 위한 녹색 에너지, 사람이 만들어내는 힘'이라는주제로 창화 1&2a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대만에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점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