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카페인 의존 벗어나려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카페인 대체 습관 필요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 한 잔의 커피는 하루를 활력 있게 해준다. 하지만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해 ‘카페인 의존’ 상태가 되면 카페인 섭취를 멈추는 순간 두통, 심장 떨림, 짜증, 우울감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금단성 두통은 안구 위쪽, 관자놀이 부근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이미지 출처 : freepik
금단성 두통은 안구 위쪽, 관자놀이 부근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이미지 출처 : freepik
금단 두통은 카페인 섭취로 인해 수축된 뇌혈관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카페인이 없으면 뇌혈관이 갑자기 부어올라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지 않은 주말에 유독 머리가 아픈 ‘주말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일단 카페인을 섭취하면 이런 두통이 사라지지만 매번 그럴 수 없는 일이다.

카페인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커피가 해주는 역할을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

커피 대신 두통을 완화해주고 피로감도 없애주는 몇 가지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커피를 마시기 전 물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생성 : 미드저니(by rido)
커피를 마시기 전 물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생성 : 미드저니(by rido)
1. 커피 대신 물 마시기
우리는 두통, 피로, 집중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커피를 찾는다. 그런데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몸에 물이 부족하면 피로가 쌓이기 쉽다. 잠을 푹 잤는데도 피곤하다면 탈수 증상일 수 있다. 자는 동안 수분이 부족해진 몸에 수분을 잘 채워줘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물을 한 잔 마셔주는 것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피로를 쫓기 위해 커피를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탈수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그러니 커피 대신 먼저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2. 머리 식히기
너무 집중해서 머리가 아플 때 ‘잠깐 머리 좀 시키자’라는 말을 한다. 실제로 머리를 식히는 일은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두피의 열을 내려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찬물을 적신 수건이나 천으로 감싼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대주자. 냉찜질을 하면 두피의 혈관이 수축해 혈류량이 감소한다. 감각은 둔해지고 통증이 완화된다. 냉찜질은 편두통 증상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3. 건강한 식사 챙기기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필요한 비타민을 채워주는 것으로도 카페인 의존을 벗어날 수 있다.

비타민 B는 세포의 활력에 관여한다.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성해 준다. 시금치, 케일 등 잎이 많은 채소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마그네슘은 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혈관의 기능이 떨어져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영양제로 챙기거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생선류, 견과류, 바나나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디저트나 빵으로 때우거나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식사보다는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혈당이 올라가면 무력감과 함께 피로가 몰려오기 때문이다.

4. 수면 패턴 올바르게 되돌리기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부족한 잠을 몰아 자는 건 수면 습관에 좋지 않다.

총 수면 시간은 적정 시간인 7~8시간이 좋다.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수면의 질은 올라가고 피로는 줄어든다. 많이 졸릴 때는 낮잠을 자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눈을 감고 15~30분의 휴식을 취해주면 좋다.

오하은 에디터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480.63 ▼1.66
코스닥 680.67 ▼2.24
코스피200 329.49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