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가 효성중공업 연구소와 함께 HVDC(초고압직류송전)에 적용되는 제어시스템 일체를 개발하여 한국전력에 납품한 것이 확인됐다.

8일 코츠테크놀로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효성중공업과 함께 HVDC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HVDC 는 전력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시스템이다.

특히 코츠테크놀로지는 HVDC 일괄 적용되는 콘트롤러를 제작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SM Controller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Sub-Module 제어기는 HVDC시스템의 제어기의 계층 구조 중 최하위에 위치한 제어기로서 ARM 제어기로부터 동작지령을 수신해 Sub-Module을 직접 구동하는 것이다. Sub-Module 내부고장 발생시 자체적으로 고장을 감시해 시스템으로부터 탈락하여 HVDC시스템을 보호한다. 또 Sub-Module제어기는 Sub-Module의 상태정보를 ARM 제어기로 송신해 ARM 제어기가 알고리즘을 수행하도록 한다.

여기에 ARM 제어기는 상위 제어기의 운전 지령을 수신하고, 수신된 지령에 따라 Modulation 연산 (NLC, PWM)을 수행하여, Sub-Module을 제어하기 위한 동작 지령을 생성,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Sub-Module의 상태 및 Capacitor 전압, 방열 판의 온도 등을 수신해 , 상위 제어기로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 한다.

한편 SPU(Spark Prevention Unit)는 계통의 전압 전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HVDC 변전소를 보호하는 상위 시스템이다. SCU(Switching Control Unit)SMS 운영 명령입력에 따라 입출력 계통의 전압 전류를 실TL간으로 모니터링해 HVDC 변전소가 인버터 또는 정류기로 동작하도록 ARM 제어기를 제어하는 상위 시스템이다.
이처럼 코츠테크놀로지는 일찍히 효성과 함께 HVDC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이미 한국전력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