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 빌리지베이비가 운영하는 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앱 ‘베이비빌리’의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광고가 아닌 입소문이나 특정 단어 검색 등을 통해 유입한 이용자가 상당수다.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는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임신한 직장 동료들이 맘카페 댓글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맘카페에서는 불명확하거나 광고성 글이 혼재돼 정확하고 정제된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베이비빌리는 임신 초기부터 시기별로 아기 성장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기별로 필요한 육아용품을 제안해 출산을 앞둔 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아이의 출생 시점에 따라 ‘베동’(베이비빌리 동기 모임) 커뮤니티를 만들어 부모들끼리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