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하이사타 공장 전경 / 신한투자증권 제공
하이사타 공장 전경 /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금융그룹과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제조사에 2천만달러를 공동 투자한다.

1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두 그룹은 '신한-포스코 그린수소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하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양 그룹의 관계사들이 주요 LP투자자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호주의 '하이사타'에 투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한다.

2021년 설립된 하이사타는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수전해는 수소의 생산방법 중 하나로,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추출하면서도 추출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하이사타는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총 1억1천11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여기에는 신한-포스코 이외에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BP PLC,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인인 베스타스(Vestas) 등이 참여했다.

하이사타는 이번 투자금을 호주 울런공에 위치한 수전해 스택 제조 시설의 생산 능력 확대와 기가와트 규모의 제조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하이사타 실사, 투자검토, 투자 후 사업협력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협업을 통해 진행해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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