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 청계천박물관이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4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우리를 지켜주세요: 멸종위기 식물과 청계천의 자연친구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다양한 동식물의 이야기를 보여주려 한다. 식물이 갖는 중요성 및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들의 상황, 복원된 청계천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생태원이 보호, 연구하는 국내·외 멸종위기 식물 37종을 청계천박물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1부 ‘식물들이 위험해요’ 는 식물들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알려주며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에 의한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채취 및 기후 온난화로 식물들이 사라져가는 상황을 전한다.
2부 ‘청계천에 돌아온 자연친구들’ 에서는 청계천의 자연환경을 안정시키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보여준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시에서 6차례 진행된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완성한 <청계천의 생태지도>를 공개한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과 국립생태원은 지난 2월 ‘환경 의식 고취’와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내용으로는 <각 기관의 인프라 및 서비스 발전 방향 모색>, <양질의 교육·전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문화·예술 및 연구·전시 콘텐츠 협력>, <공동 마케팅 운영을 위한 대외 홍보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은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가치경영(ESG)에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기획전시 공동 개최도 그 일환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가 서울시민들에게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과 다양한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하천 청계천의 자연환경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이번 전시는 어린이 관람객을 배려한 다양한 전시체험과 노년층과 어린이 동반가족을 위한 전시연계 교육도 마련하였다. 교육생 모집과 참여 안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하은 에디터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