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이자 육아 전문가로 활동 중인 오은영 박사가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니세프 팀’ 캠페인은 “위험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달라”는 의미를 담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18년부터 온라인에서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오은영 박사는 전쟁과 자연재해, 빈곤, 질병 등으로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 현황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해 ‘유니세프 팀’에 동참, 캠페인 영상 및 사진 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는 “유년기가 평생을 걸쳐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절대적 영향력을 생각하면 지금 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수많은 지구촌 어린이들이 행복한 유년기를 빼앗긴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고 무겁게 다가왔다”며 “폭력과 착취 속에서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오은영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캠페인은 3040 부모 세대에게 전하는 오은영 박사님의 메시지와 함께 전개돼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나눔문화를 접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가 참여한 ‘유니세프 팀’ 캠페인은 5월 16일부터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동참할 수 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