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11번가 제공]
[11번가 제공]
11번가는 2024년 1분기 영업손실이 1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7% 개선되며 4분기 연속 손실을 축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00억 원으로 19.4% 개선했으며, 매출액은 1712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오픈마켓 사업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며 "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마트, 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하며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게임형 이벤트와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확대하는 등 e커머스 근원적 경쟁력 강화,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구축, B2B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3.82 ▼15.48
코스닥 753.22 ▼11.84
코스피200 345.42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