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2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조1천815억원으로 7.1% 증가했다.
호텔 부문 1분기 매출은 4.6% 증가한 2천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40만명에 달하는 등 관광 회복에 힘입어 호텔 부문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면세 부문 매출은 8천196억원으로 8.7% 늘었다. 이 부문 영업손실은 2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과 개별자유여행객(FIT)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강화하는 한편 판촉비 부담이 큰 상업성 고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1분기 국내 상업성 고객 비중은 작년 1분기 73%에서 53%까지낮아졌다.
해외점 매출은 48.7% 늘어났다.
월드 부문은 1분기에 매출 854억원과영업이익 153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