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성 아트센터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이스탄불 아트페어는 이스탄불 골든 혼에 있는 할릭 조선소 부지 테르사네에서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갤러리와 작가들이 장르 구분 없이 창작의 열정을 쏟아낸 전시이다. 골든 혼에 있는 할릭 조선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비잔틴과 오스만 제국 시대부터 조선소 자리를 아트의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허브로 바뀌고 있다.
한류 문화를 알리고자 헌국의 금보성아트센터와 AB갤러리 두 곳이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의 작가 20여 명이 참가하며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작가들도 현지에 합류하여 작품을 선보인다.
금보성아트센터는 초대전을 갖은 속초 김종숙 작가, 논산 강신영 윤소리, 인천 최주석, 대구 권혁, 부산 송은경, 횡성 서근희, 대전 김호성, 서울 이보경 작가와 충암고등학교 재학 중인 한승재 학생이 앙카라아트페어에 이어 참가했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미술울 알리고자 수묵과 민화 회화 작가를 구성하여 전통과 현대적 한국적 미술을 알리고자 한다.
대중문화 중에서 가장 늦게 한류에 합류한 코리아 아티스트 들의 활동이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세계 각 나라마다 아트페어에 한국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용병처럼 참가하고 있는 이유다.
서울의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어프와 화랑아트페어 조형아트패어 등 해외 아트페어 프리즈를 유치할 만큼 한국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지역마다 열린 대구아트페어 부산아트페어 등 한국의 미술시장은 기대만큼 크지 않지만 대중적 관심이 최근 몇 년 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코리어 아트가 이젠 안방에 머물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국내 미술시장이 주춤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각 나라마다 한국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트 앙카라에 이어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가한 금보성아트센터는 매년 10여 명의 작가를 선정해 유럽 시장에 한국 작가를 알리고 유럽과 중동의 컬렉터들이 관심을 갖도록 전시 작가 선정에 까다롭게 하는 이유다.
앙카라아트페어와 이스탄불아트페어 외 독일의 칼슈르헤.마이애미아트페어.어포더불 외 해외 전시를 통해 참여한 갤러리와 교류를 통해 한국의 작가를 알리는 방법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여한 한국의 갤러리와 작가들을 위해 한국 대사관과 문화원, 한인회가 전시 기간 많은 도움을 주며, 성공적인 아트페어가 마 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