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윈팩, 엔비디아 젠슨 황 "LPDDR 데이터센터 전력 대안"...'LPDDR5' 업사이클 수혜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을 사용해 서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윈팩이 'LPDDR5' 업사이클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엔비디아 젠슨 황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을 사용해 서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LPDDR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메모리로 많은 전력을 절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버 시장에서 LPDDR 제품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LPDDR 시장을 둘러 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젠승 황이 말하는 서버는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가 탑재된 서버제품을 뜻한다. 그레이스에는 LPDDR5X 제품이 연결된다.

본래 LPDDR은 스마트폰 등에 주로 탑재되는 제품이다. LPDDR은 적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을 넘어 서버, 고성능컴퓨팅(HPC), 전장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이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7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초격차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윈팩은 'LPDDR5' 업사이클 수혜주로 부각 되고 있다. 윈팩은 반도체 외주 생산 서비스 및 반도체 제조, 생산업체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외주 사업을 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일괄 수주하는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두 가지 후공정 분야를 동시에 진행하며, 최종 매출처인 반도체 제조사나 팹리스 업체로부터 후공정을 일괄로 수주했다.

회사측은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eMMC 및 LPDDR5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하여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중에 있으며 양산 관련 논의를 고객사들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LPDDR5의 경우 신규 장비 투자를 투자하여 후공정 PKG 및 TEST까지 일괄 진행하는 Turn-KEY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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