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조감도 / 사진=현대건설 제공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조감도 /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7,057억 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일원 12만 5,215㎡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38층, 11개 동, 2,0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이 계획돼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과도 가깝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된 ‘초품아’ 학군이며, 도마초등학교와 도마중학교, 변동중학교 등과도 인접해 있다. 인근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도 소재한다.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으며, 글로벌 건축 설계사 ‘nbbj’와 손을 잡고 아파트 디자인을 설계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화려한 꽃을 모티브로 20개의 예술적인 특화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라이브 홀, 연회장 등 3,5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 6,122억 원을 수주했다. 올해는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까지 총 2조 6,719억 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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