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측은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우크라이나측에서는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농업식품부, 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부토건은 스마트팜을 포함하는 스마트빌리지와 SOC 인프라구축, 태양광을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 난민시설 구축 방안, 그리고 비옥한 토양을 활용한 현지 밸류체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고 두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3대 농업 국가다. 삼부토건측은 "농업과 같은 1차 산업과 가공 및 유통 등 3차산업을 연결하는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친환경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유럽 농산물 유통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전후 스마트팜 프로젝트와연계해 우크라이나 현지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샌드위치 패널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이용한 난민 주거 시설 건설 공사 참여 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이양구 회장은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유라시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측 인사들은우리가 한국 전쟁의 상실감을 극복하고 전후복구에 성공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SOC 인프라부터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팜, 태양광 에너지 설비, 의료 및 교육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 재건 프로젝트에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올해 2분기 이내에 우크라이나 추가 방문을통해 현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난민 주거 시설 등 현지에서 급히 필요한 것들부터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회사측은 연내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건복구 사업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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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