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5월 한 달 동안 410억5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기록한 최고 매출인 329억8400만 원을 3개월 만에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인 219억6000만 원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번 매출 성장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부문은 271억 500만 원의 순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월 최고 기록인 239억 4,4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인 114억 1,900만 원과 비교해 2.4배 증가한 수치다. 카지노 부문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속으로 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순매출이 1175억500만 원에 달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5월 호텔 부문 매출은 139억4800만 원으로, 지난 4월 매출인 106억4500만 원보다 31%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 덕분에 5월 초 수퍼위크 기간 큰 특수를 누린 데 이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며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5월 기준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은 62.7%에 달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6월 이후에도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주 179회까지 확대 운항될 예정이며, 7월 19일에는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올 하반기 중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이 완전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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