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무학, 'K-소주 열풍‘ 막걸리 100배 시장 5조원...美日中 성장 지속
무학이 K-소주 열풍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소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9년 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마켓츠 글로브(Markets Globe)는 2029년 세계 소주 시장 규모를 38억80만달러(약 4조9410억원)로 추산했다. 지난해 세계 소주 시장 규모는 32억6350만달러(4조2426억원)다.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K-소주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실제로 K-팝,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K-소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주사마다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도수 낮은 소주나 과일 소주를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해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무학은 주류사업부문은 소주, 리큐르, 과실주, 일반증류주, 약주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판매는 각 사업본부의 10개 지점에서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해외판매는 해외 각 지역별로 나누어 해외영업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동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측은 "수출부문에 있어서는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에는 '좋은데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화이트소주', '매실마을' 을 수출하며 중국 내 주류시장 경쟁을 선점,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호주 등 전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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