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암반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는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무라벨 제품 2종(500mL, 2L)에 QR코드를 도입해 출시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병뚜껑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수원지, 유통기한, 영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정부가 시범사업 중인 ‘스마트푸드 QR’ 사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식품 이력추적정보까지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식품 성분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식음료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들도 ‘컨슈니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컨슈니어는 ‘소비자(Consumer)’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제품의 원산지, 성분, 생산과정 등을 전문가 못지 않게 철저히 확인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의 식별 정보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ESG 경영에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