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한진은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해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한진 제공)
㈜한진은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해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한진 제공)
㈜한진은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해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4월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독일, 체코, 노르웨이 출장에서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한 바 있으며,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두고 주로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모로코에도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오는 2027년까지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진은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지 물류 인프라와 인천공항 GDC 인프라를 연계해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신규 유치하고, 기존 유럽 내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 수행 지역을 프랑스, 폴란드, 영국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해있는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기업의 물량을 신규로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진은 현지 거점 내 창고를 확보해 보관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8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내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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