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특징주] 파버나인, 57조원 디지털 사이니지 삼성·LG 새 먹거리 부상...삼성 고객사 전세계 1위

승인 2024-06-17 13:49:20

[특징주] 파버나인, 57조원 디지털 사이니지 삼성·LG 새 먹거리 부상...삼성 고객사 전세계 1위
파버나인이 강세다. 삼성과 LG가 57조원에 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새먹거리로 낙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업 대 기업(B2B) 사업 역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20년 204억4000만 달러(약 27조4000억원)에서 2030년 425억4000만 달러(약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 키오스크 등 단순한 직사각 형태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구체형, 물결형, 큐브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TV,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해 12월 서울의 명동과 광화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가 코엑스 일대에 이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초대형 LED 사이니즈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로 71.8m, 세로 17.9m(면적 1천285㎡)로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까지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11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파버나인의 주력 사업은 알루미늄 합금의 정밀가공과 표면처리를 통한 가전제품 등의 외관기기 제조다.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육박, 전 세계 1위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44.28 ▼31.22
코스닥 706.59 ▼18.69
코스피200 342.37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