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DIGGUS)’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케이팝 팬들이 디거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DIGGUS)’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케이팝 팬들이 디거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DIGGUS)’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디거스’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 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이다.

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

또 직접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도 있다.

같은 주제로 대화할 아티스트와 입장 가능한 연령과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장 키워드를 설정해 비공개로 채팅방을 운영할 수도 있다.

디거스에서는 팬들 간 소통 외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모바일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디거스는 K-POP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인 ‘익시’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김현기 Tech챕터 리더는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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