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엔솔바이오, 골관절염치료제 E1K 임상2상 결과 발표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골관절염치료제 E1K 임상2상 데이터 분석 결과 1차 평가변수 통계 미충족 이유를 찾아냈고 중등도 KL3 등급 환자들 대상의 통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솔바이오는 지난 6년간 시행한 인체 대상 3개 임상(임상1a, 임상1b, 임상2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을 통해 E1K 약물의 임상적 특성을 찾아내었으며 동시에 E1K 임상 과학(Translational Science)을 정립했다고 전했다.

E1K 임상2상 시험은 골관절염 진행도가 KL(Kellgren-Lawrence) 등급 체계상 경도 골 관절염에 해당하는 KL2 등급 또는 중등도 골관절염에 해당하는KL3 등급이면서 통증 척도 VAS가 50~70인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E1K 고용량군1200 ug/joint, 2400 ug/joint를 단회 투여하고 12주(3개월) 추적 관찰하는 연구였다.

엔솔바이오측 설명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에서 투여군별 베이스라인 시점 대비 5차 방문 (12주) 시점에서 WOMAC 설문지의 Sub-Scale (통증) 점수 변화량의 투여군별 평균값은 모든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투여군간 변화량의 차이는 모든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 임상2상 결과에 대한 추가 서브그룹 분석으로 활동시VAS 점수가 60 이상이면서 중등도 KL3 등급인 대상자들의 WOMAC 설문지(총점 및 Sub-Scale; 통증, 뻣뻣함 및 일상 활동의 어려움) 점수를 분석한 결과 베이스라인 시점 대비 5차 방문(12주) 시점에서 E1K 투여군의 WOMAC 설문지(총점 및 Sub-Scale; 통증, 일상 활동의 어려움)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것이 엔솔바이오측 설명이다.

엔솔바이오는 2건의 선행 임상시험에서 모집된 시험대상자의 KL 등급 분포는, 1a상 임상시험에서KL 3 등급이 시험군에서 80% 이상이었고, 1b상 임상시험에서는 KL 2 등급이 각 투여군별로 80%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종합적으로 엔솔바이오 연구진은E1K는 질병의 심각도에 따라 적절한 유효 용량이 존재한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확인했고 임상3상의 성공을 담보할 환자 등록 기준과 최적 유효 용량을 찾아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엔솔바이오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전국 15개 병원에서 통증 척도VAS 점수가 60 이상이면서 KL 3 등급 골관절염 환자300명을 대상으로 고용량(2400 ug/joint)를 투여하고 3개월간 평가하는 E1K 임상3상 진행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진 대표는 “E1K 임상3상의 성공을 담보할 환자 등록 기준과 최적 유효 용량을 결정했을 뿐만 아니라 E1K임상 과학을 정립하였기에 최종 혁신 신약으로서 E1K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빅 파마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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