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LG이노텍은 광학설루션 원천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양쪽)LG이노텍 임직원들이 차량 센싱 설루션 핵심 부품인 ‘고성능 LiDAR’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광학설루션 원천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양쪽)LG이노텍 임직원들이 차량 센싱 설루션 핵심 부품인 ‘고성능 LiDAR’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광학설루션 원천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AD)·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싱 설루션 사업은 카메라 모듈, LiDAR, 레이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LiDAR’를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LiDA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강조했다.

특히 LG이노텍은 이달 초 CEO 직속 전담조직 LiDAR 사업담당을 신설, 기존 광학설루션사업부 및 CTO에 흩어져있던 LiDAR 사업조직들을 LiDAR 사업담당 산하로 통합했다.

LiDAR와 함께 LG이노텍이 또 다른 핵심축으로 삼은 제품군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이다.

차량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 시대에 운전자의 눈 역할을 대신하므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대만 AOE 옵트로닉스(AOE)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서는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AOE는 이 분야에 특화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멕시코 산후안델리오에 위치한 기존 생산법인 인근에 3만 평 규모 부지를 추가 매입해 지난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

증설된 신공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량 카메라 모듈이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향후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토털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 센싱 설루션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터득한 일등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2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하여, 또 하나의 일등 사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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