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사진=동아제약 제공
사진=동아제약 제공
최근 가족, 연인, 친구 못지않게 반려동물을 여행 메이트로 삼는 경우도 증가하며 ‘펫캉스(펫+바캉스)’, ‘펫크닉(펫+피크닉)’이 여행·레저 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아지들은 주행 중 차의 진동에 평형감각에 적응하지 못해 사람과 같이 멀미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강아지 멀미는 주로 신체의 균형을 담당하는 내이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차를 타기 직전 반려동물에게 음식을 제공하면 구토나 배변 욕구가 커질 수 있다.

강아지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 이전에 모든 급여를 마치고 이동 중엔 세 시간에 한 번 휴식하고 물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케이지에 잘 적응하는 아이라면 케이지에 태운 채로 자동차에 실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하며 이 또한 어렵다면 자동차 공간을 익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체류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사회화가 잘된 반려동물이라도 낯선 환경에 놓이면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이상행동을 하는 등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호소할 수 있다.

이때 짖음, 하울링, 발사탕 등의 행동을 무조건 통제한다면 이후에도 차를 타기를 거부하는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에 도착하면 반려동물이 유대감을 느끼는 보호자와 주변을 산책하며 변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유도해 불안감 해소 자체에 도움을 주기를 추천한다.

반려동물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라면 사전에 동물병원을 찾아 멀미약, 항불안제 등을 처방받아 구비해두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만약 반려동물에게 약을 먹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행복 호르몬’이라 알려진 멜라토닌의 전구물질 트리토판, 긴장·불안 완화를 돕는 테아닌,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락티움 등 심신 안정에 도움되는 성분의 영양제를 준비할 수 있다.

이 밖에 발레리안추출분말, 시계꽃 추출분말도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동아제약측 설명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는 발레리안추출분말, 시계꽃 추출분말 성분을 담은 제품 ‘벳플’의 카밍츄를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측에 따르면 벳플은 반려동물의 몸과 정서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솔루션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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