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에스지는 자회사 합병을 기점으로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이뮤노백스바이오의 범용 백신 플랫폼 ‘SUV-MAP’와 에이즈 백신을 비롯한 백신 파이프라인이 내재화될 예정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이뮤노백스바이오가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국면이라 판단해 이를 내재화하고 상장사인 크레오에스지가 주도적으로 신약 개발에 나서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기존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상장사 간 신약 공동 개발 협력, 파이프라인 확장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UN 산하 국제기구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해 최근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론칭한 바 있다. SUV-MAP은 자체 VSV 벡터 기술이 적용돼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UV-MAP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면 개발 착수 후 5개월만에 후보물질 확정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뮤노백스바이오는 백신 개발 관련 기술을 인정받아 IVI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크레오에스지의 국내외 바이오 기업 네트워크, 투자 역량과 백신 개발 기술 간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글로벌에픽 증권팀 이성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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