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산업시설·자족기능 확보 위해 계속 도전"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안타까운 고배를 마셨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 토지공급이 예정된 일산테크노밸리의 입주기업 다양성 확보와 용지 분양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총 5,348억 원에 달하는 43개 기업의 투자의향을 확보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발표에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로 선정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

선정된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5개 지역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다. 현재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가 R&D에 치중해 있고, 국내 생산기반과 산업생태계가 약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있을 수 있는 오가노이드 분야 추가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준비하고 암-오가노이드 기술 분야의 기반 구축을 위해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영수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신규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여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글로벌에픽 기자 dy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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