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목)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법인이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일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이마트가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합병 종료일은 6월 30일로 확정됐다. 통합 법인의 공식 출범으로, 이마트는 구매 협상력 강화와 통합 물류 체계를 통해 주요 분야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이마트는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물류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과 자원 재배치를 통해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 기획 상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7월부터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의 신선 상품이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 개 점포에 공급될 예정이며, 연내 140여 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이마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 근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이마트 기획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줄여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불어 협력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공급량 확대를 도모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및 인프라 정비를 마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통합 마케팅을 비롯해 노브랜드 기반의 신규 가맹모델 출점 등을 통해 협업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협력 업체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통합 이마트 출범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이마트 패밀리 위크’를 진행하고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이마트 3사의 통합 매입으로 가격 혜택을 극대화한 '스타 상품' 15개를 선보인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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