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수)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트럼프家 펜실베니아 동문...트럼프 바이오 보조금 전망에 美 진출 수혜

승인 2024-07-04 13:05:38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트럼프家 펜실베니아 동문...트럼프 바이오 보조금 전망에 美 진출 수혜
지놈앤컴퍼니의 홍유석 대표가 트럼프가와 같은 펜실베니아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시 바이오 사업에 대해 집중적인 보조금이 살포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홍 신임 총괄대표는 한국 릴리 대표, Eli Lilly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트럼프가 역시 모두 펜실베니아대 출신이다. 도널드트럼프와 주니어, 이방카 모두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티파니는 사회학을 전공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미 정부가 공개한 ‘핵심 및 신흥 기술(CET)에 대한 미 정부 국가 표준 전략’ 보고서에 AI와 바이오가 핵심 기술에 포함돼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최근 ‘미중 전략 경쟁과 경제안보’라는 이름의 보고서에서 “트럼프 쪽 인사들은 집권 시 보조금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가 핵심 기술로 정의한 분야 중 AI와 바이오는 아직 집중 육성 정책이 나오지 않은 분야라 보조금을 적극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이 트럼프의 재집권시 바이오 육성 정책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놈앤컴퍼니 유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회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되어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로 근무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홍 신임 총괄대표가 30여 년간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에서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신약 개발 후보 물질들의 사업화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및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 사업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뇌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인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미국의 마이크로바이옴 CDMO 기업인 리스트랩스를 인수해 CDMO 신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놈앤컴퍼니는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L/O)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이 중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신사업 전략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 메디칼 그레이드의 프로바이오틱 마켓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기존 업체 인수나 조인트 벤처 설립 또는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획하고 있다"며 "유능하고 핏이 맞는 파트너사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유망기업에 투자하여 Genome의 진출전략 수행 예정인 가운데 현재 3개사와 미팅을 완료했고 후속으로 2개사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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