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는 한국 ING은행이 아시안뱅킹앤파이낸스(Asian Banking and Finance, ABF) 가 주관한 '2024년 홀세일뱅킹 어워즈(Wholesale Banking Awards 2024)'에서 2년 연속 '올해 한국의 국제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
홀세일뱅킹 어워즈는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은행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ABF는 2006년부터 서비스와 상품 등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은행들을 선정해왔다.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ING 한국 대표는 "1991년 서울 지점을 개설한 이래 ING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며,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한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필립 대표는 “ING는 앞으로도 한국 무역금융 분야를 선도하며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파이낸싱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ING도 우수한 성과 및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인정받아 이번 어워즈에서 ‘올해 대만의 국제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ING는 1991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16년 한국 증권지점을 개설하며 한국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오늘날 한국 ING는 무역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형 외국계 은행으로서 무역대출, 매출채권 파이낸싱, 기업보증, 신용장 리파이낸싱, 어음인수, 비은행기관을 위한 무담보 보증 등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NG는 전 세계 40개 이상의 시장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다.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상품에 대한 지식,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바탕으로 ING는 2017년 필립스 최초의 지속가능성연계대출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상징적인 지속가능 금융 거래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ING가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는 한국 건설사에게 제공한 운용자금 솔루션 프로그램(Working capital solution programme)이 있다. ING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속가능성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부품 구매자와의 직접적인 연결을 주선했고 거래를 성사시켰다. 고객의 비즈니스 및 금융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ING의 현지 전문가들이 시즌별 제품 수요를 예측하고 적시에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ING는 유럽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자회사에게 녹색보증을 제공했다. 이번 거래 역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있어 ING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이자, 고객사의 글로벌 성장 목표 달성에 ING의 섹터 전문성과 지속가능성 리더십이 실질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거래였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노력을 지원하고자 하는 ING의 의지를 보여준다.
우리 사회는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 고객도, ING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속가능 활동에 많은 금융지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외 부문에서의 금융지원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ING가 진행하고 있는 지속적인 노력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