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누리축제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은평구 대표 축제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주민 주도형 추진 구조가 특징이다.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14명의 추진위원들은 관객 서비스 운영, 자원활동가 운영, 부스 운영 등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관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이 축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제공과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한다. 자원활동가 분야는 단순 봉사자가 아닌 축제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발하고 교육한다. 부스 분야는 로컬 브랜드 위주의 체험형 콘텐츠 부스를 공모, 선정해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김미경 이사장은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은평누리축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은평누리축제가 주민의 일상에 의미 있게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년 은평누리축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응암역 일대 불광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으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하은 에디터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