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특징주] 세코닉스,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자동 브레이크제어 시스템 등 공동개발...정부 운전자 급가속 방지법 발의

승인 2024-07-05 14:38:52

[특징주] 세코닉스,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자동 브레이크제어 시스템 등 공동개발...정부 운전자 급가속 방지법 발의
세코닉스가 강세다. 정부가 운전자 급가속 방지법을 발의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공동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날 한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자동차 급가속 억제장치'를 장착하거나, 장착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그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도록 해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49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5년 예상되는 전체 고령 인구 1059만 명의 47%에 달하며, 오는 2040년에는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더욱 늘어 예상 고령인구 1724만 명의 76.3%에 해당하는 131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급증하면서 고령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3만 9614건으로 3년 연속 증가한 동시에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로 1년 전(17.6%)보다 늘었다.
한편 세코닉스는 2018년부터는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세코닉스가 차량용 렌즈 시장에 뛰어든 지 약 10년째 되던 2016년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PX2'를 선보였다.

세코닉스는 차선인식(LDWS), 차선유지지원(LKAS), 전방추돌경고(FCW), 하이빔어시스트(HBA), 카메라모니터시스템(CMS) 등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되는 부품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부품은 현대모비스, 컨티넨탈, 젠텍스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 중이다. 특히 엔비디아에 자율주행 전방 카메라를 납품하는 등의 성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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