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티맵 운전 점수를 운전자 보험에 20% 가까이 큰폭 할인 적용하고, 긴급 출동 때에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평을 잇따라 받았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임의선정한 10개 손해보험사의 정보량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손보사는 2분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000400) △한화손해보험(000370) △NH농협손해보험 △흥국화재(000540) △MG손해보험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연관성이 낮은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선수, 스포츠' 등의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하고 검색했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지난 2분기 4만7,310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이 4만1,051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KB손해보험은 총 2만6,897건의 온라인 게시물 수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이어 △DB손해보험 2만6,848건 △메리츠화재 1만6,318건 △롯데손해보험 1만4,276건 △한화손해보험 1만4,147건 △NH농협손해보험 8,452건 △흥국화재 8,389건 △MG손해보험 2,809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10개 주요 손보사 전체 정보량은 20만6,497건으로, 전년 동기 19만178건에 비해 1만6,319건, 8.58% 늘면서 고물가에도 손보업계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졌다"고 밝혔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