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조주완,066570)가 지난 6월 구독 제품으로 추가된 가정용 환기 시스템과 클로이 로봇을 제외한 20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LG전자 주요 제품의 구독 비중이 36.2%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방식을 이용할 정도로, LG전자의 구독사업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가전 구독 인기 비결에 대해 고객이 전문가로부터 제품을 정기적으로 관리 받으며 사용하고, 구입 시 구독 기간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객은 케어 매니저의 정기 방문을 통해 청소, 성능 점검, 필터 등 소모품 교체까지 제품 관리를 받을 수 있고, 가전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생활가전에 이어 지난해 10월 TV도 구독을 처음 시작했으며 올레드 TV 외에 스탠바이미, QNED TV 등도 구독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구독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가전 구독을 해외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