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청주에 위치한 농심 물류센터에서 전국푸드뱅크에 제공할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품을 싣고 있다. / 사진=농심 제공
청주에 위치한 농심 물류센터에서 전국푸드뱅크에 제공할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품을 싣고 있다. / 사진=농심 제공
최근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 지방에 대해 식품업계가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농심(004370)은 11일 최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충청 이남 지역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마전선 이동에 따라 전국적인 폭우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지역 국민들에게 빠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심·SPC, 폭우 피해 지역 긴급 구호물품 지원 나서
같은 날 SPC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과 전라북도 익산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1일 SPC삼립 빵과 생수 총 2,000여 개를 경상북도 안동,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수해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이재민과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구호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을 받아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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